난해구절 해설 <누가복음 16:9>

누가복음 16: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Q : 이 말씀을 이해하려 1절부터 읽어보지만..,주인을 속이고 불의한 재물을 취하여 자신의 안위와 앞날을 도모하는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연 옳은 행위인지..또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라는 말씀과 매칭이 잘 안됩니다

A : 불의한 청지기 비유도 우리의 생각을 복잡하게 하는 말씀 중 하나이지요. 이 이야기에서 핵심은 자신의 일을 그만 둔 후 미래를 위해 빚문서를 위조한 청지기처럼 불의한 방법을 쓰라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청지기는 세상의 사람들을 말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앞날을 위해서 때론 부정한 방법이라도 사용합니다. 세상 사람들 조차도 미래를 위해 부정한 방법이긴 해도 빈틈없이 준비하는데 빛의 자녀들도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하지 않겠냐는 의미입니다. 다시 정리하면 이 야이기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1. 청지기가 불의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앞날은 준비한 것처럼 우리의 삶을 나태하게 보내지 말고 계획성있게 살아야 한다는 겁니다.

2. 재물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합니다. 청지기는 재물을 이용해서 자신의 앞날을 안전하게 준비했고, 친구도 만들었습니다. 빛의 자녀들도 재물을 지혜롭게 사용하여 영육간의 유익하고 선하게 쓰므로 주님께 인정받는 의로운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